(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KDB생명이 올해 상반기 계획했던 자본확충을 마무리 지었다.

KDB생명은 후순위채 990억원을 4.10% 금리로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작년 9월 발행한 후순위채 금리 5.50%보다 140bp 낮은 금리로 연간 14억원가량의 이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자본확충으로 올해 1분기 212.79%였던 KDB생명의 지급여력(RBC)비율은 23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정책과 안정적인 RBC비율 관리를 위한 자산운용전략에 따라 주로 국내외 유가증권과 대출 및 단기금융상품 운용에 투자될 예정이다.

KDB생명 관계자는 "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의 참여 없이 독자적으로 보완자본 확충에 성공한 것은 대외신뢰도가 크게 향상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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