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21일 대만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기대감에 소폭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18.76포인트(0.17%) 오른 10,803.77에 장을 마쳤다.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마감께 등락을 반복하다 상승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5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는 이어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르면 다음 주 화요일(25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있을 미·중 정상회담에 앞서 미·중 협상단이 실무 회담을 열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전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데 이어, 일본은행(BOJ)도 금리동결 후 필요하면 주저 없이 통화정책을 (추가로)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화민국중앙은행(CBC)도 둔화하는 세계 경제와 무역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12분기 연속 동결했다.

양진룽(楊金龍) CBC 총재는 대만이 연준의 결정을 따라가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지난 4월 대만 대선출마를 선언한 애플 아이폰의 최대 조립업체 훙하이정밀의 궈타이밍 회장이 회장직을 사퇴했다. 7월 1일부터 류양웨이(劉揚偉) 징딩(京鼎)정밀과기 회장이 새롭게 회장직을 맡게 된다고 훙하이정밀은 밝혔다.

기술주 가운데 TSMC는 1.43% 올랐고, 훙하이정밀은 1.16% 떨어졌다.

금융주는 약세를 보였다. 케세이금융지주와 푸방금융지주가 각각 0.59%, 0.45%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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