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거래 부진 속에 보합권에서 마무리했다.

21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과 같은 마이너스(-) 15.10원, 6개월물도 전일과 같은 -7.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과 변함없이 -3.60원, 1개월물도 전일과 같은 -1.25원을 나타냈다.

전반적으로 거래없이 한산한 장이었다.

기간물 스와프포인트가 전일대비 변동이 없었던 것과 비교해 초단기물은 그동안 에셋 스와프 물량이 많이 나온 영향을 받아 전일부터 약세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오버나이트(O/N)는 전일보다 0.03원 내린 -0.11원, 탐넥(T/N·tomorrow and next)도 -0.04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초단기물 스와프포인트 하락세가 기간물로 번지진 않았지만, 반기 말을 앞두고 약세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하루 종일 조용한 장이었다며 다음 주 반기 말을 맞이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한 시중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스와프포인트는 어제와 동일한 가격으로 끝났다"며 "그동안 에셋 스와프 물량이 나와서 그런지 초단기물은 약세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그는 "초단기물 약세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단기 구간도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외국계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레벨 자체도 의미 있는 변화는 없었다"며 "거래가 거의 없었고 하루 종일 조용한 장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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