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공습 계획을 중단시켰다고 밝히면서 이란에 대한 공격은 급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21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지난밤 3개의 다른 장소에 보복 공격을 할 준비가 되어 있었고 총은 장전되어 있었다"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게 되냐고 물었을 때 사령관은 150명이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습 10분 전에 나는 이를 중단시켰다"면서 "무인 드론 격추와 비례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급할 것 없다(I am in no hurry)"라면서 "우리 군대는 다시 세워졌으며 진군할 준비가 되어 있고 세계에서 최고"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재는 강하게 이어지고 있고 지난밤 새로운 제재를 추가했다"면서 "이란은 절대로 핵무기를 가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란은 미국과 세계에 대항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전임 버락 오바마 정부의 책임론도 거론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과 형편없는 협상을 했고 그들에게 1천500억 달러를 줬을 뿐 아니라 18억 달러를 현금으로 제공했다"면서 "이란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오바마가) 구제해줬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가질 수 있는 무료도로를 열어줬고 이란은 고맙다고 하는 대신 '미국에 죽음을(Death to America)'이라고 외쳤다"고 지적했다.

그는 "나는 협상을 파기했고 강한 제재를 부과했다"면서 "이란은 내가 처음 대통령이 됐을 때보다 훨씬 약한 나라가 됐다. 지금 그들은 부서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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