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는 고위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펜스 부통령이 다음 주 예정됐던 연설을 연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펜스 부통령은 지난해 중국 정책 관련 연설에서 중국의 인권과 종교의 자유, 지식 재산권 도용 문제 등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그의 연설은 중국의 광범위한 비난을 샀다.
펜스 부통령의 올해 연설도 비슷한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상회담 직전 마찰을 피하기 위해 이를 연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 주 열릴 양국 정상회담에서는 극적인 무역 합의 등과 같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는 예상되지 않는다.
다만 일부에서는 새로운 고위급 회담 계획이나 추가 3천억 달러에 대한 관세 부과 연기 등의 결정이 나올 수 있다는 예상도 있다고 다우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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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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