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뉴욕 주식과 채권, 금, 유가가 모두 기록을 깨는 등 기념할 만한 한주였다고 CNBC가 21일 보도했다.

S&P500 지수는 이번 주 2.3%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이번 주 1.973%까지 내려, 2016년 11월 이후 첫 2%대가 무너졌다.

금값은 4% 가까이 올라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온스당 1,400달러를 돌파했다. 주간 상승률은 2016년 이후 가장 컸다.

유가는 이번 주 9% 급등했다. 12% 이상 급등했던 2016년 12월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는 1.3% 내려, 2018년 이후 가장 큰 월간 하락 폭을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는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현 경기 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하게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해 이르면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쳤다.

또 통화 정책 접근을 나타내는 인내심이라는 문구를 삭제했고, 최근 약한 경제지표도 인정했다.

이에 따라 주가는 상승했고, 국채 금리는 낮아졌다. 기업들은 더 싸게 돈을 빌릴 수 있고, 기업을 확장하거나 자사주 매입에도 나설 수 있다.

연준의 발언은 또 국채 금리를 낮춰 달러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미국 외 해외투자자들은 금 등 미국 제품을 더 싸게 살 수 있다.

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고조돼 급등했다. 이란 상공의 미국 드론 격추로 중동지역 원유 공급이 저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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