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선물 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월 금리 인하를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CNBC에 따르면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고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암시한 후 전일 CME 그룹 연방기금 선물 거래량은 129만3천459 계약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018년 5월 29일에 기록한 종전 하루 최고 기록인 120만 계약을 훌쩍 넘어섰다.

올해 평균 거래량은 35만4천57 계약으로 지난해보다 24% 증가했다. 6월 평균 거래량은 68만1천80 계약으로 지난해 6월보다 146% 급증했다.

통상 연준의 회의가 끝나는 날 거래량은 오르지만, 올해는 상승 폭이 더욱 컸다.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를 확신하는 베팅에 나섰다.

오는 7월 30~31일 회의에서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을 100%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주 85%와 한 달 전 15%보다 크게 오른 것이다.

올해 전체 세 차례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하는 비율 역시 66%로 1주일 전 59%보다 크게 올랐고 한 달 전 4%보다도 크게 올랐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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