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지난주(6월 17일~21일) 한국과 미국 등 주요국의 장기금리가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향후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음을 시사한 영향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도 경기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4일 연합인포맥스가 35개 국가의 국채금리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비교(화면번호 6543번)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주 대비 1.7bp 내린 1.57%에 지난주를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의 장기금리는 2.12bp 내렸고, 독일의 금리는 3.09bp 하락했다.

마이너스 영역으로 내려온 독일 장기금리는 지난 주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브라질(-27.5bp)과 남아공(-27.0bp)의 장기금리가 하락했고, 필리핀(+6.0bp)과 캐나다(+4.94bp)의 금리는 상승했다.

터키(-164.5bp)의 금리가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스웨덴(+9.97bp)의 금리는 가장 많이 상승했다.

단기금리를 보면, 우리나라의 3년 만기 국채금리는 직전 주보다 2.3bp 하락한 1.444%에 지난주를 마쳤다.

국가별로는 노르웨이(+5.7bp)와 캐나다(+5.83bp)의 단기금리가 상승한 반면, 터키(-253.2bp)와 남아공(-13.0bp) 등의 금리는 하락했다.



<주요국 장기금리ㆍ단기금리 주간 등락폭>



1. 장기금리는 10년 만기 국채금리

2. 단기금리는 2년 만기 국채금리(멕시코, 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남아공은 3년 만기. 그리스는 단기금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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