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쌍용자동차가 직판법인을 설립한 호주와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쌍용차는 뉴질랜드 해밀턴 인근 미스터리 크리크에서 열린 뉴질랜드 최대 농업박람회에 참가해 G4 렉스턴을 비롯한 차량 20대를 전시하고 마케팅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51회째를 맞은 뉴질랜드 농업박람회는 매년 평균 1천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13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남반구 최대 농업박람회다.

농업뿐만 아니라 통신, IT, 전자제품 등 전 산업군 회사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의 장이자 메이저 자동차회사들이 공식 스폰서로 나서 모터쇼 기능도 겸하고 있다.

쌍용차는 브랜드 부스를 설치하고 차량 전시와 간단한 온·오프로드 시승 구역도 마련했다.

쌍용차는 지난 1월 렉스턴 스포츠와 4월 렉스턴 스포츠 칸을 현지에 공식 론칭했다.

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는 "뉴질랜드는 지난해 11월 쌍용차의 첫 해외 직판법인을 설립한 호주와 함께 향후 주요 수출국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화된 제품라인업과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 판매네트워크 확충 등을 통해 오세아니아 시장을 강화하고 판매 물량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shja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로 09시 5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인포맥스 금융정보 서비스 문의 (398-5209)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