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하락 출발하며 1,158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30원 내린 1,158.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대비 5.00원 하락한 1,159.00원에 개장했다.

달러화 가치는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 속에서 금리 인하 기대가 이어져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대비 4.75원가량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이 하락 출발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도 강세로 출발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5위안 수준에서 등락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란 관련 지정학적 우려와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등을 앞둔 대기모드에 1,160원 선에서 공방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G20 대기 등으로 달러화 약세 분위기가 이어졌지만, 1,160원에서 공방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오늘 특별한 지표 발표 등이 없고 결제 수요도 최근 강하지 않아 수급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외국계 은행의 외환 딜러는 "오늘 장중 예정된 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이번 주 다가올 이벤트를 대기하는 하루가 될 것 같다"며 "특히 G20 정상회의 대기모드로 등락이 제한되는 모습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43엔 상승한 107.335엔, 유로-달러환율은 0.00187달러 오른 1.1385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9.4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8.85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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