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무역 지원 '링크드인' 세라이 지난주 출범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HSBC가 비즈니스 다변화를 겨냥한 IT 부문 투자의 하나로 중소기업 B2B 플랫폼 스타트업인 세라이(Serai)를 출범시켰다.

외신이 24일 전한 바로는 HSBC가 100% 투자해 홍콩 거점으로 지난주 출범시킨 세라이는 HSBC의 존 플린트 최고경영자(CEO)가 IT를 발판으로 성장을 확대하기 위해 2020년까지 150억~170억 달러를 투자하는 계획의 하나다.

세라이의 비벡 라마찬드란 CEO는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기가 여전히 쉽지 않다"면서. 세라이가 "이런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고통을 덜어주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페이스북이 유저에게 개인 네트워크가 되고 링크드인이 유저의 전문적인네트워크가 되듯이, 세라이는 중소기업의 네트워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마찬드란은 HSBC 커머셜 뱅킹 부문에서 3년여 일한 경력이 있다고 외신이 설명했다.

HSBC는 그러나 세라이에 얼마를 투자했는지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라마찬드란은 세라이가 초기에 HSBC의 무역 금융 고객을 전 세계적으로 지원하면서 점차 기존 고객이 아닌 제조업체와 공급사로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마찬드란은 "세라이 비즈니스 구상은 구매자와 판매자를 함께 묶는 플랫폼 구축"이라면서 "관계를 맺으면 시간이 흐르면서 광범위한 솔루션 쪽으로도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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