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BNK금융그룹이 부산을 연고로 하는 첫 번째 여자 프로농구단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을 24일 공식 창단했다.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은 지난해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위탁 운영했던 'OK저축은행 농구단'을 BNK캐피탈이 인수하는 형태로 창단된 구단이다.

BNK캐피탈은 유영주 감독을 비롯해 코치진 전원을 여성으로 선임했다. 이는 남성 지도자가 대부분인 여자 프로농구계에서는 새로운 변화다.

지역 유망주도 구단을 통해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선수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또 부산시민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티켓 수익금 대부분을 관중들에게 기념품이나 경품으로 제공한다.

구단은 이날 창단식에서 선수 유니폼, 엠블럼, 마스코트 등을 공개하고 부산·울산·경남 지역 여자 농구부에게 2천만원 상당의 농구용품을 전달했다. 구단은 일본 전지훈련, '박신자컵' 출전 등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는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 창단을 통해 여자 프로농구에 새 바람이 불기를 바란다"며 "수준 높은 경기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최고 인기구단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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