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이번주 열릴 주요 20개국(G20) 회의를 주시하는 가운데 횡보세를 보였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1포인트(0.03%) 오른 2,126.33에 장을 마쳤다.

미국과 중국 간 협상 재개 기대와 달러 약세 기조가 지수에 상승 동력이 됐다.

다만, 미국과 이란 간 긴장감이 높아지며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미국은 전면적인 재래식 전쟁으로 치닫지는 않겠지만 이란을 저지할 수 있는 비밀작전을 세우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7.50원 내린 1,156.50원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93억원, 730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1천63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셀트리온은 각각 0.44%, 1.88% 하락했다.

SK하이닉스와 현대차는 1.52%, 1.42%씩 올랐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종이 2.09%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의료정밀업종은 1.55% 내려 하락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5포인트(0.68%) 내린 717.69에 장을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미중 협상 기대 등이 이어졌지만 매물 출회에 지수 상승폭이 크지는 않았다"며 "미국과 이란 갈등에 지적학적 리스크가 확대된 점이 지수에 부담이 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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