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1년물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반면, 단기구간은 반기 말을 앞두고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24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20원 상승한 마이너스(-) 14.90원, 6개월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7.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05원 오른 -3.55원, 1개월물은 전일과 같은 -1.25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O/N)는 -0.04원, 탐넥(T/N·tomorrow and next)도 -0.04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외국인 재정거래 유인이 여전한 레벨이라 1년물 스와프포인트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만, 반기 말 우려에 단기구간은 최근 한 달 구간을 중심으로 매도가 많이 나와 무거운 흐름을 나타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반기말 이슈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벤트를 앞두고 전반적으로 조용한 장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한 외국계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현재 1년물 스와프베이시스 레벨을 보면 외국인 재정거래가 더 있을 것 같다"며 "단기구간은 분기말 때문에 우려가 있지만, 장기 구간은 이 레벨에서 재정거래 유인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초단기 구간은 분기 말 등의 요인으로 최근 한 달 사이 매도가 많이 나와 무거운 흐름이지만, 아직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다른 외국계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오늘은 1년물만 크로스에 연동해 올랐다"며 "전반적으로 거래가 없고 조용한 장세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그는 "이슈가 나온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G20 정상회의도 관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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