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캐피털이코노믹스(CE)는 인도중앙은행(RBI) 부총재의 사임으로 중앙은행의 정책이 좀 더 비둘기파적으로 기울게 됐다고 판단했다.

이날 인디언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는 비랄 아차랴 RBI 부총재가 임기 만료를 6개월 앞두고 돌연 사퇴했다고 보도했다.

24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CE는 아차랴 부총재의 사임으로 RBI의 독립성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우르지트 파텔 RBI 총재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로부터 완화적인 금융·통화정책을 펼치라는 압박을 받다가 작년 12월에 사임한 바 있다.

CE는 아차랴 부총재가 파텔 전 총재와 마찬가지로 매파였다며, 이번 사임으로 중앙은행이 더욱 비둘기파적으로 기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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