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내리지 않은 데 대한 비판을 또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다른 나라들이 미국에 대항해 하는 일들을 만회하기 위해 금리 인하와 (통화) 완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그들은 동결했다"면서 "고집불통인 어린이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실수했다(Blew it)"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그동안 긴축적인 행보를 보이지 않았다면 미국 경제가 훨씬 더 좋았을 것이란 주장도 내놨다.

그는 연준이 물가 압력이 낮고, 세계의 다른 나라가 금리를 낮추거나 양적 완화를 하는 상황에서 금리를 너무 빨리 올리고 한 달 50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긴축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연준에도 우리는 미국 역사상 가장 좋은 6월을 기록 중이다"면서 "연준이 제대로 했다면, 다우지수는 수천 포인트 더 높았을 것이고, 미국 성장률은 4%나 5%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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