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유조선 안전은 각국이 스스로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중국은 91%의 원유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수입하고, 일본은 64%, 다른 나라도 비슷한 수준이지만 미국은 아무런 보상 없이 이들을 보호해주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들 모든 국가는 항상 위험한 여정이었던 곳에서 자국 선박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최고의 산유국이 된 만큼 거기(호르무즈 해협)에 있을 필요도 없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란에 대한 미국의 요청은 매우 간단하다"면서 "핵무기를 가지지 않고, 이제는 테러를 지원하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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