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강력한 추가 제재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24일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미국 드론 격추에 대응해 이란에 새로운 제재를 추가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 야심을 포함한 위험한 활동을 포기할 때까지 이란에 대한 압박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란이나 다른 어떤 나라와도 충돌을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이란이 핵무기를 갖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는 것만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재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겨냥한 것이다. 하메네이 지도자,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 등은 이번 제재에 따라 주요 금융 접근이 거부된다.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미국은 이번 드론 격추에 책임이 있는 특정 군사 지도자들도 제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은 이미 이란의 석유 산업과 다른 분야에 대한 제재를 가하고 있다.

sykwak@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로 02시 5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인포맥스 금융정보 서비스 문의 (398-5209)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