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비욘드 미트, 11%-8.5%↓..갓 직상장 슬랙도 4%↓

고용주-프리랜서 노동자 잇는 피베르만, 유일하게 5.3%↑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뉴욕 증시가 24일(이하 현지시각) IT 기업 공개(IPO) 종목들에 무더기로 암울한 하루를 선사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CNBC는 지난 4월 72% 폭등하는 팡파르 속에 상장한 비디오 채팅 스타트업 줌이 이날 11% 주저앉아 89.41달러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시총이 28억 달러 줄어든 229억 달러로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美 IPO '황제'에 오른 '채식 버거' 기업 비욘드 미트도 이날 140.99달러로 8.5% 주저앉은 것으로 집계됐다.

비욘드 미트 시총은 이에 따라 82억 달러로 7억 달러 축소됐다.

그런데도 공모가 25달러에 비해서는 여전히 5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CNBC는 최근 상장된 다른 IPO 종목들도 이날 일제히 된서리를 맞았다면서, 개발자 툴 공급사 페이저듀티는 7.7% 하락했으며, 보안 소프트웨어 공급사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경우 하락 폭이 5.9%라고 집계했다.

이 와중에 패스틀리와 소셜 미디어 플랫폼 핀터레스트도 각각 3.9%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공유 서비스 리프트와 우버도 0.8%와 2.1%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가 하면 지난주 직상장한 슬랙 역시 24일 3.9% 떨어진 35.76달러에 거래됐다.

그러나 상장에 앞서 제시된 준거가 26달러는 웃돈 것으로 비교됐다.

CNBC는 뉴욕 상장 IPO 종목 가운데 고용주와 프리랜서 노동자를 이어주는 플랫폼 피베르만이 이날 유일하게 5.3% 뛰는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4일 0.3% 하락했으며, S&P500 지수는 0.2% 빠진 것으로 비교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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