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월가의 베테랑 트레이더 아트 카신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달 50bp의 공격적인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USB의 뉴욕거래소 객장 담당 디렉터인 카신은 24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나는 7월 50bp 금리인하 가능성에 기울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연준은 대체로 25bp씩 금리를 조정한다. 50bp 이상 금리를 움직인 사례는 지난 2008년이 마지막이었다.

카신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이 연준 금리인하의 주요 동기 가운데 하나"라며 "무역 분쟁은 경제 성장을 가로막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편, CME그룹에 따르면 연방기금선물시장은 내달 연준의 25bp 금리인하를 57.4%, 50bp 금리인하는 42.6%씩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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