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상승 출발한 후 눈치 보기가 나타났다.

장중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한 소식,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기자간담회 등을 대기하고 있다.

2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2분 현재 전일보다 3틱 상승한 110.59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699계약을 팔았고 투신이 656계약을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0틱 오른 131.77이었다. 외국인이 1천94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이 803계약을 순매수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장중 미 금리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주열 총재 기자간담회와 반기 말 자금 수급 등도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미 금리 하락에 채권이 강세로 시작했지만 조금 밀리는 중이다"며 "미·중 무역협상 관련 얘기가 나오면 미 금리도 변동성이 커질 것 같고, 한국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반기 말 자금 사정을 고려하면 커브 플래트닝 가능성이 더 크지만, 이 총재 발언 등 상황을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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