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5일 오전 중국 증시가 무역협상을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22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21.97포인트(0.73%) 하락한 2,986.18에 거래됐다.

선전종합지수는 13.80포인트(0.88%) 내린 1,562.29에 움직였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지난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3,000선을 회복할 정도로 오른 것이 차익실현 매물을 끌어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선전종합지수도 지난 18일~21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24일 선전종합지수는 밀렸지만, 하락률이 0.09%에 불과했다.

무역협상과 관련해서는 엇갈린 소식이 이어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29일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류허 중국 부총리는 정상회담을 앞두고 24일(이하 현지시간) 전화통화를 나눴다.

왕서우원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무역 합의를 타결하기 위해선 미국과 중국 양쪽 모두 양보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자국 수출에 대한 미국의 제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균형에 어떤 도움이 되지 않으며 이는 중국과 미국 기업 모두에게 피해를 미칠 뿐만 아니라 기술교환과 국제 무역 질서도 방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업종별로는 통신, IT주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OMO)에 나서지 않았다.

한편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장중 0.17% 하락한 6.8609위안까지 하락했다가 보합권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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