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씨티그룹이 세일즈앤드트레이딩(S&T) 부문에서 금리와 외환 부서를 합병한다.

24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씨티는 "회사의 핵심 부서 두 곳을 합병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움직임은 기관고객그룹의 파코 이바라 헤드가 지난 4월 부임한 이후 단행하는 첫 대형 개편이다.

부서 합병을 통해 매출 증대를 기대한다는 게 그룹 측의 설명이다. 부서 간에 기술과 법인 세일즈 인력을 공유하고, 중복된 상품을 갖추면서 상호 보완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시티그룹 측은 "운영 모델이 더욱 간소화됨으로써 고객 서비스와 위험 관리, 수익성 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10개국(G10) 금리를 담당하는 조직은 이번 합병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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