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 스타인 샤킬 오닐이 또 다른 NBA 전설 매직 존슨보다 먼저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로부터 투자 제안을 받았으나 이 기회를 날려버렸다고 밝혔다.

오닐은 CNBC방송의 메이크잇을 통해 "나의 최대 실수는 스타벅스에 투자하지 않은 것"이라면서 "존슨보다 먼저 기회가 있었지만 슐츠에게 흑인들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내 가족 중 누구도 커피를 마신 것을 본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집에서는 항상 감차나 핫초코를 마셨다고 덧붙였다.

오닐보다 1년 먼저 은퇴한 매직 존슨은 지난 1998년 슐츠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존슨은 이후 이 파트너십이 '게임체인저'였다면서 자신을 진지한 사업가로 만든 바 있다고 지난해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그는 또 12년간 파트너십을 지속한 이후 2010년에는 자신의 스타벅스 지분 50%를 매각했으며 7천만 달러(약 810억 원)의 이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오닐은 아직도 스타벅스를 볼 때마다 이 사실 때문에 괴롭다고 덧붙였다.

오닐은 그러나 이후 프랜차이즈 레스토랑과 피트니스 체육관, 자동차 세차사업 등으로 사업을 키웠으며 파파존스, 카니발 크루즈 등과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매체는 실제로 오닐이 농구코트에서 뛸 때 가장 많이 벌었던 해보다 자신의 투자를 통해 매년 더 많은 이익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미 기자)



◇ "미래에 중요한 '소프트 스킬' 다섯 가지"

구인·구직 사이트인 링크드인은 기술적인 전문 지식은 새로운 경력을 위해 도움이 되겠지만, 실제 시간이 지나며 업계 전반에 걸쳐 중요하게 떠오르는 것은 '소프트 스킬(soft skill)'이라고 진단했다.

아태지역 부사장인 페온 앙은 23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글로벌 고용주들이 가장 찾기 어려운 기술"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미래에도 매우 중요하게 다뤄질 소프트 스킬로 ▲비판적 사고 또는 문제 해결 능력 ▲적응력과 유연성 ▲소통 ▲리더십 ▲혁신과 창의력을 꼽았다.

앙 부사장은 "이런 능력은 학습가능하고, 타고난 특성은 아니다"며 "고용주와 직원 모두의 헌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링크드인에 따르면 오는 2022년까지 기술 개발로 세계 7천5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동시에 1억3천30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 (권용욱 기자)



◇ 뉴욕시 주거비 비싸…삶의 질 저하

뉴욕시의 비싼 주거비가 시민들의 삶의 질을 저하한다는 진단이 나왔다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매체는 수백만 명의 뉴욕 시민이 주거비로 막대한 돈을 지출하고 있다며 토머스 디나폴리 뉴욕주 감사원장이 공개한 보고서에서도 이를 문제로 지적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많은 시민이 수입의 절반 이상을 주거비로 쓴다며 뉴욕주가 3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뉴욕의 임차인 26.6%와 주택 소유자 12.4%는 주거비로 절반 이상의 소득을 지출하는 실정이다.

주거비 비중이 30%를 밑돌아야 감당 가능한 비용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보고서는 주거비 부담이 뉴요커의 삶의 질을 떨어트리고 지역 경제의 건전성에도 해를 끼친다고 지적했다.

뉴욕시 관계자는 "치솟는 임대료가 뉴욕시 가계 재정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정부 주도의 주택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신윤우 기자)



◇ 맨해튼 인근 개인섬 매물로…150억원

뉴욕 맨해튼 인근에 위치한 작은 섬이 매물로 나왔다고 CNBC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물로 나온 섬은 맨해튼에서 보트로 30분 거리 뉴로셸에 위치한 콜롬비아섬으로 암반으로 이뤄진 초미니 섬이다.

해당 섬은 태양광 패널와 디젤 발전기 등으로 자체 전기 공급이 가능하고 담수화 시설과 하수 시스템이 갖춰진 주택 한 채와 5피트의 방조제와 초미니 해변, 조경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섬은 부동산 개발업자인 알 수튼(85세)이 여가를 보내기 위해 11년간 800만 달러를 들여 지은 것으로 현재 1천300만 달러(약 150억5천만 원)에 매물로 나온 상태다.

집의 크기는 5천600제곱피트(약 157평)으로 침실 4개, 욕실 2개, 오픈 주방과 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수튼은 "이 섬을 살 때는 좀 더 야심이 있었다"라며 하지만 "지금은 80대라 내겐 더 이상 실용적이지 않아 팔게 됐다"고 말했다. (윤영숙 기자)



◇ '기대작' 토이스토리 4, 개봉 실적은 기대치 못미쳐

월트디즈니의 기대작 '토이스토리 4'가 지난 주말 간 미국과 캐나다에서 총 1억1천8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고 미국 마켓워치가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호실적이지만 당초 시장의 기대가 뜨거웠던 점을 고려하면 예상에는 다소 못 미친다고 마켓워치는 덧붙였다. 시장에선 토이스토리 4가 개봉 첫 주에 1억3천500만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1억1천800만달러는 지난 2010년의 '토이스토리 3'가 세운 개봉 첫 주 성적인 1천1천100만달러보다 약간 개선된 수치다.

그 사이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토이스토리 3이 세운 기록은 오늘날 기준으로 1억2천900만달러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결국 토이스토리 4의 자국내 박스오피스 성적은 전편에 못 미치게 된 셈이다.

다만 토이스토리 4는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선 개봉 첫 1억2천만달러의 수익을 올려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진정호 기자)



◇ 日 재무성, 국채 투자자 간담회 연 5회→2회 축소

일본 재무성이 국채 투자자 간담회를 향후 연 5회에서 2회로 축소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재무성은 24일 은행과 생명보험사 등 국채를 매입하는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시장 동향을 듣는 간담회를 열었다. 정부는 입찰 계획을 논의하는 11월과 다음 연도(회계연도 기준)의 입찰 방식을 논의하는 3월에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발행 계획 재검토와 같이 큰 정책 변화가 있는 경우 임시 회의를 열 방침이다.

기관투자자들은 세계적인 금융완화 관측에 저금리 환경이 일반화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초장기채를 살 수밖에 없으며, 일본 국채뿐만 아니라 해외 채권, 주식 등 분산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자국 국채에 의존하지 않는 운용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매체는 전했다. (문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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