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25일 대만증시는 아시아 주요국의 증시가 약세를 보인데 동조해 하락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72.73포인트(0.67%) 내린 10,706.72에 장을 마쳤다.

하락 개장한 지수는 장 초반 소폭 상승하기도 했지만 이내 마감까지 가파르게 하락했다.

이번 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둔 가운데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자 대만증시도 이를 따라갔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서는 양국 간 협상을 재개하는 수준의 합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무역협상단 일원인 왕서우원(王受文) 중국 상무부 부부장이 양측이 평등한 상태에서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합의에 대해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미국의 중국 기업 거래 제재 조치에 대해선 "미국과 중국의 무역 균형에 어떤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자국 기업도 동등하게 대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가권지수는 주요 기술주들이 하락하며 2거래일 연속 내리막을 걸었다.

TSMC, 훙하이정밀, 라간정밀이 각각 1.24%, 1.04%, 2.99% 밀렸다.

정유 화학업종도 포모사석유화학, 포모사화학섬유가 각각 1.77%, 0.9% 떨어지는 등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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