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일요일에 만나…두 목소리 안낼 것



(고양=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5일 "긴장감 있게 모니터링 했는데, 최근에 1,150원대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 것은 굉장히 소망스러운 결과"라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와 만나 이렇게 말한 뒤 "전체적으로 시장에서 미ㆍ중 무역갈등 관련해서 주요 20개국(G20)에서 미국과 중국 간 정상회담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의 기준금리 인하할 것으로 본 영향"이라고 했다.

그는 사견임을 전제로 "연준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홍 부총리는 앞으로도 환율이 안정화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김상조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과 지난 23일 만났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그 전 정책실장과 했던 여러 소통 툴(Tool)이 있는데 매주 금요일 식사를 정례적으로 했다"면서 "김 실장과도 계속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책실장과 경제수석 등 일부 수석과 매주 또는 격주로 조찬을 겸하면서 정책 조율하는 게 있는데 역시 이어가기로 했다"면서 "소통과 조율하는 데 큰 변함이 없이 이어질 수 있을 거 같다"고 알렸다.

홍 부총리는 "청와대가 이전부터 강조한 것처럼 두 목소리가 나지 않도록 소통, 조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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