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미국의 메시지를 알아들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처럼 밝히고 "현재 사람들은 내가 이란과 무엇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란)은 준비가 되면 우리에게 알려 올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는 트윗을 통해 "미국의 어떠한 것에 대한 이란의 어떠한 공격도 엄청나고 압도적인 힘을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는 경고를 내놨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매우 무지하고 모욕적인 발언은 오늘날 그들이 현실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줄 뿐"이라며 "어떤 지역에서는, 압도적이라는 것은 말살(obliteration)을 의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존 케리와 오바마는 이제 그만(No more)!"이라고 말했고 이란이 알아야 할 것은 미국의 군사력이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다는 점이라고 위협했다.

앞서 미국이 이란의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대테러 제재대상으로 지정한 데 대해 이란이 거세게 반발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국영방송으로 중계된 내각회의에서 "이번 제재는 미국이 이란을 상대하다 좌절했다는 방증"이라며 "백악관은 정신적으로 장애가 있다"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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