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롯데GRS의 햄버거 브랜드 롯데리아가 네팔에 진출한다.

롯데리아는 네팔 카트만두에 위치한 야크앤예티 컨벤션에서 히말라야 엔케이 유한회사와 네팔 진출 프랜차이즈 협약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히말라야 엔케이 유한회사는 외식 및 무역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으로 이날 계약 체결 후 현지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6년간 10여개의 롯데리아를 오픈 할 계획이다.

롯데리아의 9번째 해외진출국이며, 현지 기업에 브랜드 사용 권한 및 매장 개설과 사업 운영권을 부여하는 방식인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식으로는 6번째 나라다.

롯데GRS는 2013년 4월 미얀마 현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롯데리아를 오픈한 이후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라오스, 몽골 등에 진출했다.

해외 직접 투자는 초기에 많은 인력 및 자금이 투입되는 반면, 마스터 프랜차이즈 사업은 파트너사의 현지 경영 노하우를 접목해 조기에 시장 안착 및 수익성을 끌어낼 수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최초로 네팔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면서도 책임감도 크다"며 "40년 외식 경영 노하우를 제공해 네팔 고객에게 새로운 맛과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롯데 GRS는 현재 해외 7개국에서 총 315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가별로는 베트남 247점, 인도네시아 26점, 미얀마 27점, 캄보디아 6점, 카자흐스탄 6점, 라오스 2점, 몽골 1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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