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6일 달러-원 환율이 1,150원대 중후반에서 큰 변동성 없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임박한 가운데 서울환시가 대기 모드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형 이벤트를 앞둔 만큼 변동 폭도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글로벌 달러가 지나친 금리 인하를 일축하는 연준 인사들의 발언 등으로 반등했고 최근 달러-원의 낙폭을 고려하면 달러-원이 소폭 상승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해외브로커들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지난밤 달러-원 1개월물이 1,155.1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2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56.20원) 대비 0.1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52.00∼1,159.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차장

달러-원 변동성이 제한된 장세를 예상한다. 전일 1,150원 초반대까지 떨어졌지만, 이날은 중후반 정도로 예상한다. 저가매수세가 들어오고 있고 달러화 가치가 반등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G20 정상회의 앞두고 레인지 장세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153.00~1,158.00원

◇ B은행 과장

달러-원은 이날 계속 G20 정상회의를 대기하면서 레인지 장세 보일 듯하다. NDF 시장에서도 달러-원 움직임 크지 않았다. 대기 모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1,150원대 등락 예상한다. 간밤 연준 의장과 위원으로부터 금리 인하에 조심스러운 입장 나왔으나 반응은 크지 않을 듯 하다.

예상 레인지: 1,152.00~1,158.00원

◇ C은행 대리

달러-원 하락세가 이날은 멈추지 않을까 싶다. 소폭 반등하는 하루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에 급락에 대한 갭 메우기 정도의 소폭 상승이 있을 수 있다. 상승 요인으로는 글로벌 달러 반등과 연준 인사들의 금리 인하 경계 일축 발언이 있었다. 다만 G20 대기하면서 큰 변동성 없이 움직일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152.00~1,15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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