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글로벌 지수제공업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쿠웨이트를 신흥시장으로 재분류한다고 밝혔다.

MSCI는 25일(미국시간) 시장 개선 프로젝트로 쿠웨이트 증시가 다양한 규제를 원만하게 소화하고 운영 면에서 발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재분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MSCI는 쿠웨이트 증시의 접근성이 제고됐고 투자자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2020년 6월부터 정식으로 신흥시장으로 분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쿠웨이트 증시는 프론티어 마켓 지수에 편입된 상태다. 하지만 시장 규모는 980억달러로 뉴질랜드나 아일랜드 수준이다.

MSCI는 올해 12월에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지수에 편입될 예정인 종목은 아홉 개로 전체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0.5%라고 분석했다.

한편, MSCI는 아이슬란드 증시를 개별 시장에서 프론티어 마켓으로 재분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결과를 오는 11월 29일 전에 공개할 계획이고 말했다.

페루 증시를 신흥시장에서 프론티어 마켓으로 재분류하는 사안도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MSCI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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