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에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전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통화정책 여력이 많지 않다고 언급하면서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했다.

2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21분 현재 전일보다 6틱 하락한 110.33에 거래됐다. 증권이 8천174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8천3계약을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7틱 내린 131.15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390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3천502계약을 팔았다.

시장참가자들은 이주열 총재 발언 여파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증권 계정의 국채선물 매도에 주목해야한다고 전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딜러는 "이주열 총재가 정책여력이 많지 않다고 언급한 게 연내 두 차례 금리인하는 어렵다는 의미로 해석되면서 과도한 롱 포지션의 되돌림이 오늘도 나타나고 있다"며 "증권의 3년 선물 매도가 꽤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syje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로 13시 2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인포맥스 금융정보 서비스 문의 (398-5209)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