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금융위원회는 26일 2020년 시스템적 중요 은행지주회사로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KB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을 선정했다.

또 시스템적 중요은행으로는 이들 은행지주 자회사인 신한은행과 제주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농협은행, 우리은행이 선발됐다.

전년도 선정 결과와 비교하면 올해 초 설립된 우리금융이 시스템적 중요 은행지주회사에 추가됐다.

바젤위원회(BCBS)는 국가별로 시스템적 중요 은행(D-SIB)을 선정하고 해당 은행·은행지주에 추가자본 적립을 권고하고 있다.

금융시스템 영향도 평가 결과 신한금융, 하나금융, KB금융, 농협금융, 우리금융,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이 D-SIB 선정 기준을 상회했다.

다만,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의 경우 정부가 지분을 보유하는 공공기관으로 정부 손실보전 조항이 있는 점을 고려해 D-SIB에서 제외했다.

이번에 선정된 시스템적 중요 은행·은행지주회사에 대해서는 내년 중 1%의 추가자본 적립 의무가 부과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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