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기금운용기획팀을 신설하고 자산운용 부문 지원을 강화한다. 또 '비전 55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향후 50년의 생존전략을 만든다.

교직원공제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조직개편을 내달 1일자로 단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교직원공제회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기금운용기획팀을 만든다. 이 팀은 자산운용의 총괄기획, 자산배분, 성과관리, 자산운용시스템 관리 등을 맡는다.

기존 기금운용전략팀은 리서치, 전략적 자산투자,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에 집중할 계획이다.

교직원공제회는 '비전 55 TF'도 설치해 운영한다. 오는 2021년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지난 50년간의 경영성과를 종합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조치다.

비전 55는 '함께한 50년, 함께할 50년'이란 뜻을 담고 있다.

교직원공제회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준법지원실을 신설하고 준법감시제도도 도입한다. 회원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자산운용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다.

교직원공제회는 또 회원사업전략실을 만든다. 이곳은 공제·보험·복지·지역본부 조직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를 맡는다.

교직원공제회 관계자는 "각 부서별로 이뤄지던 기획, 홍보, 마케팅 기능이 회원사업전략실로 일원화된다"며 "회원사업전략실에서 현장 중심의 대(對) 회원서비스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교직원공제회는 5실 10부 37팀으로 구성된다. 종전보다 2실 2팀이 늘어난다.

차성수 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외부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이라며 "회원 중심의 경영을 실천하는 국민기업의 역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지난 50년을 반추하고 새로운 50년을 그려낼 '비전 55 TF'에서 향후 50년의 생존전략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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