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금리는 과도한 금융완화 기대가 줄어들며 상승했다.

26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2시55분 현재 전장대비 1.33bp 오른 -0.1389%를 나타냈다. 20년 금리는 2.54bp 상승한 0.2453%, 30년 금리는 2.94bp 높은 0.3793%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0.4243%로, 전장대비 2.94bp 올랐다.

금리는 장 초반 소폭의 상승세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지난밤 뉴욕 시장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과도한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했고, 이에 따라 일본은행의 공격적인 금융완화 기대도 줄었다.

미국 장기금리도 아시아 장외시장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일본 국채 매도 재료가 됐다.

장중 시행된 잔존만기 3~5년 구간의 국채 매입 운영(공개시장 조작)에서는 시장 응찰률이 이전보다 높아지며 수급 기대도 약화했다. 국채 매입 운영의 시장 응찰률이 높아진 것은 시장의 매물 압력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일본 금리는 초장기물 위주로 오르며 커브 스티프닝을 보였다.

ywkw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로 15시 0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인포맥스 금융정보 서비스 문의 (398-5209)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