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26일 대만증시는 이번 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있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을 앞둔 가운데 하락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54.17포인트(0.51%) 내린 10,652.55에 장을 마쳤다.

하락 개장한 지수는 마감까지 하락세를 이어가며 3거래일 연속 밀렸다.

대만증시는 29일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경계심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새로운 관세는 보류하고 대화를 재개하는 정도의 합의가 나올 전망이다.

알렉스 황 메가인터내셔널인베스트먼트서비스 애널리스트는 정상회담에 가까워지면서 시장의 분위기가 조심스러워졌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회담에서 양국 간 무역분쟁이 마법처럼 해결될 것을 기대하지 않지만, 대화 재개만으로도 진전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의 지정학적 우려도 증시에 부담을 줬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이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대테러 제재대상으로 지정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압도적인 힘에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며 이란에 경고하는 트윗을 작성하기도 했다.

한편, 전자기기 위탁생산업체 훙하이정밀이 베트남 북동부 꽝닌성에 TV 생산시설 설립을 위한 타당성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사이공타임스가 보도했다.

개별종목으로 시가총액 1위 기업 TSMC가 1.68%, 훙하이정밀이 0.13% 밀렸다.

금융주 가운데 케세이금융지주, 푸방금융지주가 각각 0.35%, 1.1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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