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재정거래 유인에 장기구간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26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40원 상승한 마이너스(-) 14.30원, 6개월물도 0.20원 오른 -6.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10원 오른 -4.60원, 1개월물도 0.10원 오른 -1.10원을 나타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공격적인 금리 인하 기대에 제동을 걸면서 그동안 하락폭을 키우던 미국과 한국의 국채금리가 되돌림 흐름을 나타냈다.

미국과 한국의 국채 상승폭이 비슷한 수준이라 스와프포인트에는 큰 영향은 없었다.

1년 구간은 재정 거래 유인이 여전해 더 오를 여지도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반기말임에도 초단기 구간 스와프포인트는 안정적이 흐름을 보였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역외 물량에 전 구간 상승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한 외국계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1년 구간은 아직 더 오를 여지가 남아있다"며 "특별한 요인이 있다기 보다 베이시스가 넓어 지속적으로 역외 비드가 들어오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다른 시중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하락하던 원화 금리도 정상화 됐고, 역외에서 셀 앤 바이 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하면서 전 구간 상승했다"며 "분기말이지만, 초단기물도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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