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마크 카니 총재는 어떤 협상 없이 10월 말 영국이 유럽연합(EU)을 떠나게 된다면 영국 경제를 떠받치기 위한 경기 부양책을 실시하겠다는 의향을 드러냈다.

26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카니 총재는 의회에 출석해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 반응은 자동적일 수 없다"며 "수요와 공급, 환율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파운드화 하락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일부 금리 결정자들은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며 "그 일부에는 나 자신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은 더 커졌지만, 이를 보증한다는 뜻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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