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약 90% 정도 마무리됐었다면서, 무역 합의를 완료할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26일 CNBC와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번 주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교착상태인 무역회담에서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과거에) 무역합의에 약 90%에 도달했었다"면서 "이를 완료할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듣고 싶은 메시지는 그들이 테이블로 돌아와 대화를 계속하기를 원한다는 것"이라면서 "균형 잡힌 무역이 양국 경제에 긍정적이며 관계를 지속해서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계획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매우 긴밀하게 업무 관계를 맺고 있으며, 지난번 G20에서도 생산적인 회담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므누신 장관은 다만 무역 합의의 완료를 위해 추가로 필요한 10%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고 CNBC는 전했다.

그는 또 무역 합의 도달의 장애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므누신 장관은 이어 무역 합의가 올해 말까지는 타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이를 위해서는 올바른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우존스는 므누신 장관이 현재 무역협상이 현재 어느 단계에 있는지는 말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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