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가 상장기업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 한도 등의 규제를 완화했다고 26일 다우존스 등이 보도했다.

사우디 자본시장 당국(CMA)은 이날 '해외 전략적 투자자의 상장기업 소유에 대한 지침'을 발표했다.

사우디 당국은 상장기업에 대한 외국인의 49% 지분 보유 한도 규제를 폐지했다. 비 금융 기관도 상장기업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사우디는 이런 조치가 사우디 기업에 대한 투자 기반을 다양화하고, 외국인 투자 유입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사우디는 최근 꾸준히 외국인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들을 내놓고 있다.

사우디 증시는 2015년 외국인 투자자에 개방됐다. 또 올해 신흥시장 지수에 포함되면서 외국인 자금 유입이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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