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27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잉여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2조7천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4천억원, 국고여유자금 5천억원, 재정증권 만기 2조5천억원, 한은 환매조건부채권(RP) 매각 만기 8조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재정증권 발행 2조5천억원, 한은 RP 매각 8조원, 통안채발행 1조6천억원, 세입 1조1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4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재정 및 국고여유자금 방출 등으로 당일지준의 잉여세가 심화하고, 시중은행의 차입수요는 회복되지 못 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레포는 분기말 환매 대기자금 유입, 은행권 매수세 등으로 자금 잉여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2조1천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4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7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4천억원, 기타 1천100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4조5천701억원 잉여, 지준 적수는 21조4천464억원 부족을 각각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1.76%, 전체 거래량은 7조7천437억원이었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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