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다.

27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6분 현재 전일 민평금리 대비 0.7bp 오른 1.492%, 10년물은 1.3bp 상승한 1.615%에 거래됐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일보다 6틱 내린 110.32에 거래됐다. 증권이 3천111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2천598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 17틱 하락해 131.12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769계약 팔았고, 증권이 427계약 샀다.

◇ 오후 전망

시장참가자들의 전망은 엇갈렸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약세장이 오래갈 것 같지는 않다"며 "오후에 반등을 할 수도 있지만 큰 의미를 두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반등은 언제든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당분간 약세뷰를 유지한다"며 "미·중 정상회담이나 다음 주까지 나올 국내 지표를 무난하게 넘어간다면 추가 인하 기대 감소를 계속 반영하면서 시장이 약세를 이어갈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국고 3년 지표물인 19-3호를 기준으로 전일 민간평가사 고시금리 대비 1.1bp 상승한 1.496%,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19-4호는 1.2bp 오른 1.614%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는 미·중 무역분쟁 낙관론에 상승했다. 10년물 금리는 6.10bp 오른 2.0487%, 2년물 금리는 4.43bp 상승한 1.7802%였다.

국채선물은 미국 금리 상승에 하락 출발한 뒤 약세장에 머물렀다.

미 국채 금리는 아시아장에서도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천298계약, 10년 국채선물을 769계약 순매도했다.

KTB는 약 3만5천 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984계약 감소했다. LKTB는 4만 계약가량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64계약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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