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월가 베테랑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워드 야데니 대표가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내년에 최고 3,5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27일(현지시간) 호주 파이낸셜 리뷰에 따르면 야데니는 S&P500지수가 올해 3,100, 내년 3,500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 뉴욕장에서 S&P500지수는 2,913.78로 거래를 마쳤다. 연말 전망치는 현 수준보다 6.4%, 내년 전망치는 20%가량 오른 수준이다.

야데니는 "2분기 실적이 7월에 대부분 발표될 것"이라며 "1분기처럼 2분기에도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적 발표 시즌이 가까워지면 기업들은 비관적인 경향을 보인다며 하지만 실적이 발표되면 상황은 종종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야데니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주당 수익률은 애초 2.5%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이후 발표된 수치는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데니는 대표적 주식 강세론자 중 한 명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연준은 더 큰 그림이 어떻게 될지 명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투자자들에게 "금리 인하에 의존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야데니는 "그럼에도 연준이 금리를 단기적으로 인상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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