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즉각 취소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가오 대변인의 이러한 발언은 이번 주 주요 20개국(G20) 회의를 앞두고 나온 것이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합의에 도달해 추가관세 부과 필요성을 피할 수도 있지만, 합의를 못 하고 또 다른 교착상태에 직면할 경우 상당한 규모의 추가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웨이가 무역협상의 일부분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한 적도 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 15일 화웨이를 기술수출 제한목록(entity list)에 올려 미국 정부의 허가 없이 미국 기업들과 거래할 수 없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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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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