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27일 대만증시는 29일 오사카에서 있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동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21.35포인트(1.14%) 오른 10,773.90에 장을 마쳤다.

상승 개장한 지수는 마감까지 줄곧 강세를 달렸다.

미·중 무역 합의 기대감을 키우는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자 위험 선호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 재개를 위한 휴전에 잠정적 합의했으며, 대중 추가 관세는 보류될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무역 합의가 약 90%에 도달했었다고 언급하며, 협상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트럼프 대통령도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시 주석과 합의에 도달한다면 추가 관세의 필요성을 피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의 후 편집장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는 계속 미국을 비판하고 있으며" 낙관적 분위기가 아님을 트위터를 통해 말하기도 했다.

지난 이틀간 약세였던 가권지수에 저가매수 물량이 들어온 것도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술주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증시를 견인했다.

애플의 협력업체인 TSMC, 훙하이정밀, 라간정밀이 각각 2.56%, 1.44%, 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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