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KB증권은 남북미 판문점 회담을 계기로 남북경협주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문정희 KB증권 연구원은 1일 리포트를 통해 "남북경협주의 경우 이번 판문점 회담을 계기로 북한 비핵화 논의가 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서 남북경협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3.5%, 3.7%로, 직접적인 주가 상승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남북경협주의 누적 주가수익률(133개 종목 평균 수익률)은 5.7%였다.

문 연구원은 "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고점 55%,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고점 35%와 비교하면 가격 부담이 상당히 낮아진 상황"이라며 "재료와 가격 양 측면에서 북한 개방 관련주에 대한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jyki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로 08시 4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인포맥스 금융정보 서비스 문의 (398-5209)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