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1조2천400억 위안..구이저우성 GDP 85% 차지

골드만삭스-CICC, 목표가 1천 위안 이상 책정

"지속적 中 공급망 개혁-소비 업그레이드가 뒷심"

회사 "올 매출 1천억 위안-순매출 450억 위안 달성 자신"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최고 명품 백주 구이저우 마오타이 주식이처음으로 장중 1천 위안(16만9천400원)을 웃돌았다고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차이나데일리에 의하면 마오타이는 지난 26일 장중 1천 위안을 웃돌았다가 996.35위안에 거래가 마감됐다.

신문은 마오타이가 1천 위안을 돌파함으로써 가장 비싼 A주로 등극했다고 전했다.

차이나데일리는 골드만삭스와 중국국제금융공사(CICC) 등이 마오타이 목표 주가를 1천 위안 이상으로 책정했다면서, 중국의 지속적인 공급망 개혁과 소비 업그레이드가 마오타이 같은 '백마' 소비 종목을 계속 뒷받침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마오타이는 지난 1월 1일 598.98위안에 마감한 후 지금까지 66%가량 상승했다.

이로써 A주 종목 가운데 90% 이상을 투자 실적에서 누른 것으로 평가됐다.

차이나데일리는 마오타이 시총이 1조2천400억 위안으로, 소비재 종목으로는 처음으로 1조 위안을 돌파했다고 집계했다. 그러면서 본사가 위치한 구이저우성 국내총생산(GDP)의 약 85%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신문은 INESA 홀딩스 그룹 주식이 27년 전 1천 위안을 돌파했으나 이후 여러 차례 구조 조정한 후 지금은 시총이 100억 위안에 채 못 미친다고 전했다.

차이나데일리는 마오타이 외에 우량예 이빈과 루저우라오자오 등 또 다른 백주 기업주들도 강세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마오타이는 지난해 매출이 750억 위안으로, 한해 전보다 23% 증가했다.

순익은 25% 늘어난 34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마오타이는 올해 매출 목표를 1천억 위안으로 잡고 있다.

회사는 올해 순익 목표가 450억 위안이라면서, 향후 추가 성장을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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