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서울대와도 산학협력 강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한화큐셀이 고려대와 성균관대, 서울대 등 국내 대학들과 산학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한화큐셀은 지난달 27일 고려대와 에너지시스템공학과를 설립하기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고려대 대학원에 설립될 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진은 고려대 그린스쿨대학원 교수진들이 맡는다.

이들 교수진은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를 비롯해 근간이 되는 전기전자, 화학공학, 신소재공학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시스템공학과는 내년 1학기부터 5개년 이상 매년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앞서 한화큐셀은 지난 5월 23일 성균관대 공과대학원과도 큐셀 태양광 R&D 과정 설립 협약식을 진행했다.

큐셀 태양광 R&D 과정은 태양전지 연구실을 보유한 전기전자, 화학공학, 신소재공학과 등의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2학기부터 개설된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셀뿐만 아니라 태양광과 연계된 전력시스템 분야의 산학협력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한화큐셀은 지난달 28일 서울대 전기전자공학과 문승일 교수 연구실과 협약을 맺고 전력시스템 공동 연구를 진행할 연구실을 개설하기로 했다.

이 연구실에서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비롯해 태양광 발전에 활용되는 다양한 전력시스템 관련 연구가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한화큐셀은 성적 우수자를 산학장학생으로 선발해 학비와 학업지원금 등 목적으로 연 3천3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글로벌 태양광 업계 내 선도적 지위를 강화하기 위해 태양광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학교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중기적으로는 해외의 유수 대학교 연구실과도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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