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1일 아시아 거래에서 금 가격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에 관한 우려가 완화한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금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온스당 13.95달러(0.99%) 낮은 1,395.20달러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미국과 중국이 협상을 통해 무역갈등 수위를 낮춘 것을 반영해 내리막을 걸었다.

지난달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회담을 진행한 뒤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잠정 중단하고 무역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양국 정상이 무역 전쟁 '휴전'을 결단한 영향으로 금융 시장은 위험 선호 분위기로 쏠리고 있다.

지난달 30일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동하며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기대를 키운 것도 위험 선호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안전통화인 엔화 가치도 하락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39엔(0.36%) 높은 108.18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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