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일 중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 휴전 소식에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22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63.66포인트(2.14%) 상승한 3,042.53에 거래됐다.

선전종합지수는 52.54포인트(3.36%) 오른 1,614.96을 나타냈다.

중국 증시는 지난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사카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추가 관세 부과를 중단하고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한 데 힘입어 급등세를 보였다.

미국은 3천억 달러어치의 중국산 제품에 추가로 부과하기로 했던 관세를 연기했고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을 더 사들이는 데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대한 국가안보와 관련 없는 설비는 미국 기업이 화웨이와 거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 소식에 정보기술 및 통신 관련 종목이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선전지수에 상장돼있는 화웨이 이어폰을 공급하는 가이 주가는 이날 장중 최고 8.44% 상승하기도 했다.

화웨이가 연관된 패널업체인 BOE테크놀로지그룹(징둥팡·京東方)도 이날 장중 최고 9.88%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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