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한화정밀기계가 인도 최대 IT업체인 위프로와 손잡고 현지 협동로봇 시장을 공략한다.

한화정밀기계는 최근 인도 IT기업 위프로와 현지시장 대리점 계약 및 협동로봇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인도 방갈로르 위프로 그룹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사는 한화정밀기계의 협동로봇 제조·개발 기반과 위프로가 보유한 네트워크를 결합하는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한화정밀기계는 위프로와 함께 인도 내 대리점을 선점하여 현지 판매망을 구축하고, 향후 위프로가 추진하는 제조업체 공정 자동화 사업을 한화 협동로봇 기반으로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협동로봇은 작업자와 가까운 거리에서 업무를 도와주는 로봇으로, 주로 신체 끼임 사고나 화상 위험 공정, 반복적 작업 등의 산업현장에서 쓰이고 있다.

위프로는 세계 3위의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회사로, 직원 수는 17만여명에 달한다.

앞서 지난 2017년 3월 한화정밀기계는 국내업계 최초로 협동로봇 HCR-5를 출시하고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최근에는 한국과 중국, 동남아, 유럽, 미주뿐 아니라 인도 시장까지 진출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정밀기계 로봇사업부장인 라종성 상무는 "기존 유럽과 미주, 아시아 외에 인도까지 세일즈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협동로봇 전문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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